16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구청 앞 광장서 다문화가족 송편 빚기, 민속놀이 등 민속행사 다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문화원(원장 김영섭)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2010 한가위 구민한마음 민속 큰잔치’를 연다.지금까지 감상하는 무대중심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관객중심의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이 날 행사는 풍물패(신명공감)의 길놀이로 흥을 돋우게 된다.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 포스터
또 14개 동대표가 참가하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와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송편 빚기 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져 한가위의 분위기를 한층 달굴 것으로 보인다.연이어 특별민속공연으로 놀이패 ‘살판’의 흥겨운 마당놀이가 펼쳐지고 송편빚기대회, 민속경기에 대한 동별 시상식과 함께 참가자 전원이 다함께 강강술래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이와 함께 구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나주배, 제천사과, 남해멸치, 춘천 닭갈비, 여수 갓김치 등 150여 종류의 동대문구 자매도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지역내 중소기업 상품판매 부스도 마련해 도?농간 교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가위를 맞아 구민이 함께하는 민속행사를 통해 구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족과 새터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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