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16.2%(전국 기준)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되찾았다.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무한도전’ 시청률이 16.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13.5%)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로써 ‘무한도전’은 지난주 SBS '놀라운대회스타킹'에 내줬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반면 '놀라운대회스타킹'은 11.4%를 기록하며 지난주 28일(15.4%)에 비해 4% 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WM7 프로레슬링 경기'의 실제 경기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무한도전’ 멤버들은 총 3번의 경기를 펼치게 됐다. 제1경기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 정형돈의 핸디캡 매치, 제2경기는 길과 노홍철의 돈가방 매치, 마지막 제3경기는 유재석, 손스타 대 정준하와 정형돈의 태그매치 타이틀전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경기를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 정준하가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 하지만 링거를 맞던 그는 경기를 위해 다시 경기장을 찾는 투혼을 불살랐다. 또 경기 중간 허리통증으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는 끝까지 관객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또한 연습 때부터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던 정형돈도 갑자기 구토를 호소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정형돈도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며 눈물겨운 프로정신을 보여줬다.첫 경기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은 몸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지난 기간 혹독했던 훈련이 값진 결과를 맺은 것. 특히 드롭킥, 니킥, 스피닝 힐킥, 미사일 드롭킥, 초크슬램 등 고난이도 기술 등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이날 모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경기 중간 틈틈이 반칙 장면으로 웃음 코드도 잊어버리지 않았다. 이날 멤버들의 진한 동료애와 투혼도 남달랐다. 이 같은 모습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으로 그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이날은 프로레슬링 경기 외에도 며칠 전 돌연 은퇴를 선언한 'UV'의 첫 지상파 무대를 비롯해 인기가수들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1.4%의 시청률을, KBS2 '천하무적토요일'은 5.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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