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10만가구 진입.. 세달간 1만가구 줄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만가구대로 진입했다. 지난 3월 11만가구대에 진입한 이후 4개월만에 1만가구가 소진된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6464가구로 지난 6월 11만20가구 대비 3556가구 줄었다.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전국 미분양은 지난 3월 11만가구대 진입한 이래, 4개월 만에 10만가구대 들어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달 2만8268가구에서 117가구 감소해 2만8151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지난달 8만1752가구 대비 3439가구가 감소한 7만8313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켜냈다. 지방 미분양은 2008년12월 13만9000가구를 기록한 바 있으나 현재 약 44%가 줄은 상태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하 등으로 인한 거래 활성화가 아닌, 미분양주택의 임대전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등의 물량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5만485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만1196가구 대비 711가구 감소(수도권 76가구↓, 지방 787가구↓)한 수치다. 수도권은 6261가구, 지방은 4만4224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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