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북한이탈주민 한가위 떡 만들기, 합동차례 지내기, 경로당 친환경 쌀 지원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주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벌써부터 바쁜 걸음걸음이 한창이다.양천구는 9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떡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신정7동 지역발전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떡 만들기에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20명과 민주평화통일 양천구협의회 위원 10명이 모여 경단, 찹쌀밥 말이 앙금떡 등을 만들며 함께하는 명절 기분을 만끽하게 된다.◆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경로당 친환경 쌀 지원9월 17일에는 북한이탈주민 200명을 초청, '중추절 합동차례와 위안잔치'를 개최, 임진각 망배단에서 합동차례를 지낸 후 양천문화회관 리더스클럽에서 평양예술단 공연, 노래자랑 등 신명나는 위안잔치를 함께할 계획이다. 또 구는 지역내 경로당, 노인교실 등 186개의 노인여가복지시설에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은 쌀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에는 쌀 20㎏ 425포, 10㎏ 42포 등 총 467포의 쌀을 각 동장이 해당시설을 직접 방문해 정중히 전달하며 구매품은 도·농간 교류 활성화 및 농산물 판매에 도움을 주고자 양천구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참여도시인 담양군 친환경 '대나무숲 쌀'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구청 간부가 직접 서울SOS어린이 마을 외 7개의 아동생활시설을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영시장 추석 맞이 행사
서울특별시양천구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틈새계층, 보훈단체, 장애인단체 등 총 2628가구의 저소득구민에게 추석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한다. 또 신정종합사회복지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도 홀몸노인 한가위 정나누기 행사 ‘강 秋’,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 한가위 음식나눔, 지역아동센터 추석 윷놀이 집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을 만들어간다.◆전통시장 특가세일, 직거래 장터양천구 전통시장은 전국 산지에서 올라온 다양하고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직송판매 하는 점포들로 일반 할인매장에 비해 품질 좋고 가격은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어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 준다.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9개 전통시장에서는 9월 10일부터 19일부터 10일간 명절특가상품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 경품으로 행사참여 기회도 많이 가질 수 있어 1석 2조의 행운도 누릴 수 있다.목3동 시장과 경창시장에서는 각 점포별 세일 행사를 실시, 최대 30%까지 세일행사가 진행되고 신영시장에서는 상품권 할인판매하고 상품권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사은품 증정 및 경품추첨권을 지급,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 특히 신영시장에서는 굴비 특가세일판매를 실시, 9월 17일까지 굴비 300두릅 선착순 판매를 진행하고, 경창시장에서도 섬진강재첩 200팩 선착순 한정판매(9월 10일)를 실시한다. 또 9개의 전통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1만원권과 5000원권 2종으로 시중 우리은행 전 지점에서 현금 및 카드 구매가 가능하며 연중 3% 할인판매를 통해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준다.한편 추석 연휴 1주 전인 9월 15일부터 2일간 양천공원에서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한다.
추석 앞두고 재래시장이 북적인다.
부여군, 순천시, 화순군, 울진군, 강화군 등 5개 자매결연지와 담양군, 완도군, 진도군, 영암군, 홍성군, 영월군, 경기광주축협 등 7개 우호단체, 사라제이, 제대로전자 등 중소기업 2개 업체 등 14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별 농수특산물 및 가공품, 국내산 한우 등 200여 품목을 판매한다.◆추석 대목, 물가를 잡아라! ― 성수품 가격조사 및 공개, 원산지표시제 단속 등추석은 분명 즐거운 명절이지만 물가걱정 또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양천구는 9월 1일부터 17일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농수축특산물과 생필품 등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노력한다. 중점관리대상은 쌀, 사과, 배, 배추, 무, 밤, 대추 등 농산물 7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4개, 조기, 명태, 오징어 등 수산물 3개 품목 등 총 14개 품목으로 구에서는 성수품의 공급확대를 위해 농협, 대규모 점포 등 판매 협조를 통해 출하를 확대하고 판매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물가모니터를 활용, 행복한세상(하나로마트), 신정제일시장, 목3동시장, 신세계E마트 신월점, 신곡시장, 홈에버목동점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14개 품목 등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 업체별·품목별 가격조사 결과를 주 단위로 양천구 홈페이지 '사이버지역경제' 물가정보란에 공개,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구는 백화점, 대규모점포, 시장, 개인서비스업소 등에 물가안정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고 소비자보호센터(지역경제과 ☎2620-3235)를 설치해 설날 물가 부당인상행위, 매점매석, 상거래질서 문란 행위 등 고발창구를 개설한다. 한편 민속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농수축산물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제를 집중 단속, 부정·불량 농수축산물 유통 행위를 근절해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농수축산물 명예감시원 13명이 9월1일부터 17일까지 축산물 450개소(축산물 판매 435, 식육가공업 10, 식육포장 5)와 농수산물 판매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 농·수·축협매장 등 1500여개소를 점검, 수입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국산 둔갑 판매, 지역특산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수입활어의 원산지 표시여부 및 쇠고기 등급을 허위표기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중점 점검 품목은 ▲선물·제수용품 세트 : 과일, 굴비, 한과, 쇠고기, 갈비 세트 ▲제수용 농수산물 : 고사리, 도라지, 조기, 문어, 북어 등 ▲지역특산품 : 잣(가평), 배(나주), 사과(문경), 마늘(의성·단양 등), 인삼(금산·풍기) 등 ▲수입농수축산물 : 고기류, 땅콩, 고사리, 도라지, 고춧가루, 참깨, 당근, 생강, 엿기름, 콩나물, 활어 등이다.구에서는 사전예고제실시로 원산지 준수 제고를 기하고 서울시 합동단속과 중복되지 않도록 단속지역을 안배해 업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도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의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고향길! 점검은 필수! ― 자동차 무상점검, 각종 시설 안전점검 양천구는 고향을 찾아 장거리 운행을 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조합 양천구지회와 함께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무상점검은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천문화회관 앞 도로변에서 실시하며, 지역내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점검내용은 자동차 안전에 관련된 기본 점검사항이 모두 포함되며, 자동차 부분별 체크리스트에 의한 세밀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이번 무상점검을 위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조합 양천구지회에서는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할 예정이며, 이들은 현업을 하루 접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료봉사할 예정이다.구체적인 점검항목을 살펴보면 엔진·에어컨·타이어·윤활유·냉각수·전구류·밧데리상태·벨트류·배기가스 점검 등 이다. 점검 이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정밀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량소유자가 원하는 정비업체에서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표를 작성, 배부할 예정이며 또한 오일, 냉각수, 워셔액 보충 및 전구, 휴즈 교체는 무상으로 교체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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