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아시아경제 이기범 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반두홍 감독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성동일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성동일은 '여친구'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와 바바리코트, 그리고 이쑤시개에 대한 설정에 대해 "사실 부성철 감독이 예전부터 내게 주윤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며 꼭 작품 같이하자고 이야기해 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기회가 주어졌다"며 "부 감독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덕분에 지금의 반두홍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성동일표' 주윤발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이어 극중 자신과 함께 로맨스를 펼치는 윤유선에 대해 "유선씨는 스펀지같은 배우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첫 장면때부터 호흡도 잘 맞고 톡톡튀는 에피소드들도 유선씨가 잘 대해주고 소화한 덕분에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승기, 신민아, 박수진, 효민 등 함께 출연하는 후배 배우들에 대해 "우리 배우들이 연기도 잘하는데다 인사성밝고 예의가 바른 덕분에 선배연기자들 모두 흡족해 하면서 즐겁게 촬영한다"고 귀띔했다. 성동일은 지난 1998년 SBS 드라마 '은실이'에서 '빨간양말' 양정팔 역으로 유명세를 얻은데 이어 '야인시대' '파리의 연인' '추노', 그리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내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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