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내달 2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1일 출국한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G20 의회 정상들이 만나 식량생산 및 분배 수요 충족을 위한 국제 공조전략과 국제 금융경제 모델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개최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박 의장과 킨셀라(Noel A. Kinsella) 캐나다 상원의장, 압둘라 알쉐이크(Abdullah Al-Sheikh ) 사우디아라비아 의장, 말랑구(Mninwa Johannes Mahlangu) 남아공 의장 등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 참가국 의회정상(부의장 및 대리인 포함) 21명이 참석한다. 박 의장은 특히 3일 오전(현지시간) 회의에서 제1 의제인 '식량 생산 및 배분 필요성 충족을 위한 국제공조전략'을 주제로 대표연설에 나선다. 박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의장은 회의 참가국 대표단장들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또한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 및 응웬 푸 쫑 베트남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정해걸·조윤선 의원(한나라당), 최인기 의원(민주당),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수행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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