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전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의 당위성 논쟁을 떠나, 건설업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증권사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주택담보대출 확대로 인한 가계부실 우려, 건설사의 도덕적 해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면서도 "DTI 자율적용을 통한 주택거래 활성화, 다 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시한연장, 공공물량 공급조정 등은 주택시장 안정화 및 민간 분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건설사들은 미입주 리스크 완화, 유동성 개선, 주택사업 재개시 등 긍정적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정책발표 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GS건설과 대림산업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올 하반기 약 8000가구 아파트가 입주해 미입주 리스크가 존재하며, 대림산업은 현재 약 2조5000억원 이상의 PF를 갖고 있어 주택상황이 리스크와 실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그는 "정책 효과가 발휘돼 시장상황이 개선된다면 리스크 회복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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