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27일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729.56으로 소폭 하락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팔자세로 172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이날 참가자들은 예림당 에이블씨엔씨 AP시스템 비트컴퓨터 코오롱인더 등 5개 종목을 매수했다. 가장 많은 종목을 매수한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추가매수를 통해 매수단가를 낮추는 전략으로 하락장에 대응했다. 하지만 예림당을 제외한 AP시스템 에이블씨엔씨가 1~6% 하락마감한 탓에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머그클럽팀은 "코스닥 시장이 수급이 좋지 않은 가운데 네오세미테크 상장폐지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악재가 점차 해소된다면 예림당 에이블씨엔씨 등 보유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회복될 것으로 판단해 추가 매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50일째인 27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지난주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던 코오롱인더를 다시 매수했다.코오롱인더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52주 신 고가를 기록, 장중 한때 7만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 부부장 역시 외국인들의 매수시점에 코오롱인더를 사들여 100여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기민한 저가매수전략이 돋보인 대목이다.강 부부장은 신규 매수한 코오롱인더와 현대제철에서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반면 키코(KIKO)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 상승세에 발목을 잡힌 DMS가 3%이상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누적 수익률 63%대 회복에는 실패했다.한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날 박 차장은 현대차 더존비즈온 예림당 등 3종목이 1%이상 상승마감한 덕에 누적 손실률이 6.13%까지 소폭 줄어들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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