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김태호, 절대 총리 돼서는 안될 사람' 자진사퇴 촉구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민주노동당은 26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다. 확인된 것은, 절대로 총리가 돼서는 안될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자는) 실정법 위반만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도청직원의 가사도우미 활용 의혹 ▲ 배우자의 관용차 사적 이용과 유류비의 도비 사용 ▲ 동생에게 빌린 돈을 11회나 재산신고에서 누락 등을 예로 들면서 "직권남용, 횡령·배임,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고 공소시효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의혹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하다 증거를 제시하면 그제야 마지못해 인정하고, 국회와 국민에 대한 협박과 오만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면서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총리로서의 도덕성, 능력, 자질 어느 면에서도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민주노동당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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