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사진=MBC]
이날 이봉원은 박미선과의 러브스토리도 전격 공개했다. 그는 “KBS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도 박미선을 보면 잘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콩트를 아주 뻔뻔하게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SBS에서 함께 ‘철없는 아내’라는 콩트 코너를 하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콩트를 함께 하며 성격을 파악하게 됐다. 알뜰하고 검소하고 소녀가장으로 혼자서 가정을 일으킨 효녀였다”고 설명했다.이봉원은 “당시 다른 여자들과는 달라 보이고 연예인 같지 않더라”며 “참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너, 나한테 시집와’라는 말을 밥 먹듯이 했는데 결국 3-4번의 대시 만에 넘어왔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방송 뒤 관련게시판에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너무나 재미있게 풀어냈다”, “가히 입담이 박미선의 마음을 흔들만 하다”, “강호동도 뒤집어지게 만든 최고의 개그맨”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한편 이어 방송된 또 다른 코너 ‘라디오스타’는 조영남과 DJ DOC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