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올리 렌 '스트레스 테스트 더 자주 한다'

지난 스트레스 테스트 미흡..시간차 두고 다시 실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 은행들이 앞으로 더 많은 재무건전성 테스트(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행들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려면 더 많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야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스트레스 테스트는 은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하고 견고한 시장의 분석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인 장치"라며 "재무장관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꼭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렌 위원은 오는 9월7일 각국의 재무장관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지난 달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만큼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또 한 차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지 검토 중"이라 전했다.유럽은 이미 지난 달 91개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중 단 7개 은행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아 스트레스 테스트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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