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24일 신재민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후보자의 차량 스폰서 의혹을 제기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신 후보자에 대한 문광위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 안국포럼, MB대선캠프, 인수위 재직시절, 즉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사용했던 렌트카의 사용비용을 J사라는 건설자재 납품업체가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지난 20007년 5월부터 문광부 차관에 임명되기 전인 다음 해 3월까지 차량(그랜져 TG)을 렌트해 사용했고, 앞서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이 차량을 렌트한 J사와의 차량 임대계약서에는 신 후보자의 차량번호가 기재돼 있다. 그는 "백번 양보해 보수적으로 판단하더라도 2007년 1월10일부터 5월10일까지 신 후보자가 J사로부터 차량을 스폰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신 후보자는 "제가 전화를 통해 (차량 임대)계약을 했다"면서 스폰서 의혹은 부인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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