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그룹 DJ DOC의 김창렬(37)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김창렬은 24일 오전 발표된 2010년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합격자 명단에 올려놨다.김창렬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흥분된 목소리로 "너무 기쁘다. 아들에게 떳떳해지고 싶어 시험 준비를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행복하다"며 "이제 수능시험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창렬은 "처음엔 이렇게 많은 나이에 시험을 보려니 창피한 느낌이 들었는데 막상 시험장에 가보니 내 나이는 많은 것도 아니더라"며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다 합격하셨으리라 믿는다. 나를 보고 많은 분들이 용기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졸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수학을 포함한 총 8개 과목의 시험을 보며 전 과목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이다. 이로써 1990년 서울 공항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중퇴한 김창렬은 검정고시 합격으로 '확실한' 고졸 학력이 됐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