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엔 강세..'日환시개입 기대 약화'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엔화 강세가 지속됐다. 일본 환시 개입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엔화 매수가 증가했다. 반면 유로는 유럽 금융완화책 지속 가능성이 언급되며 약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26달러대로 떨어졌다. 유럽 금융완화 대책의 장기화 관측으로 엔화 강세가 나타났다. 지난 20일 ECB(유럽중앙은행) 정책이사인 악셀 베버가 은행에 대한 무제한 신용공급을 연장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로가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한때 1.2647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7월1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85.15엔으로 하락했다. 간나오토 총리와 시라가와 마사아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가 전화회담을 갖고 일본은행에 의한 추가 양적완화와 환시 개입 등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당장 엔고를 막을 대책은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엔매수 물량이 늘었다. 달러엔은 한때 85.12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스위스프랑은 또 다시 환시 개입이 불거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스위스프랑 환율은 1.03스위스프랑 중반에서 1.04스위스프랑대로 상승했다. 스위스국립은행(SNB) 총재가 자국 통화 강세가 디플레를 유발한다면 스위스프랑 매도 개입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스위스프랑 매도세가 유입됐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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