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24일 8월 하순 이후 여행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여행업종이 상승탄력을 회복하겠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한익희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예약고객이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고 9월과 10월에도 각각 177%, 124% 증가하고 있다"며 "패키지 손님의 전년 대비 증가 추세는 상반기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 역시 패키지고객의 고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신종플루로 여행객 수가 큰폭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그는 "지난해 8월 중순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출국자가 급격히 줄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 사의 올 8월 이후의 패키지 손님 증가율은 재차 대폭 상승하겠다"고 진단했다.현대증권은 최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가가 선예약 동향이 일시 둔화되면서 정체국면에 있지만 다시 상승탄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 목표주가로 6만7000원, 모두투어 목표주가로 4만8500원, 호텔신라 목표주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