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고속도로내 정류소 운영… 차량위치정보, WI-FI존, 공기청정기 등도 설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23일부터 1개월간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경기순환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갔다.경기순환버스 5개 노선 운행으로 도내 시군간 장거리 출퇴근 근로자 및 통학생의 교통편의가 실질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순환버스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운행하기 때문에 서울 도심을 경유하지 않는 만큼 평균 55분정도 운행시간이 줄어들 전망이고, 차량 내부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도록 했다.경기도는 1개월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요금시스템 및 안내방송, 환승연계 노선 정비 등으로 보다 이용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한편 시범운행기간동안 요금은 직행좌석버스와 같은 요금제를 적용하고 이후 기본요금 1700원에 거리비례요금제를 적용한다.또한 외곽순환고속도로내 환승정류소는 지난 7월 6일 경기도지사와 한국도로공사사장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으로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경기순환버스 이용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고, 환승대기 승객의 편의를 위해 정류소에 난방시설이 겸비되도록 했다.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순환버스 운행으로 지역 간 통행이 편리해짐에 따라 서울 도심을 경유한 통행이 줄어들게 돼 도심의 교통혼잡 완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경기순환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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