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마일리지 유효기간 확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항공주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대비 2.02% 하락한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미래에셋 대우 등이 매도상위창구에 올라 있으며, 외국계 순매도합은 2만5483주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2008년 7월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마일리지를 함께 쓸 수 있는 가족의 범위도 넓히고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 비율도 높이기로 했다업계에서는 부채로 잡히는 마일리지가 늘어남에 따라 IFRS가 도입되면 그 비율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마일리지 확대 외에 글로벌 경기회복이 둔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경기민감주인 항공주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5.39% 빠진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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