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협력사와 함께 생존과 성장 방안 찾아 나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 C&C가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나섰다.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에서 열린 '비즈 파트너사와 함께 하는 상생 협력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3일과 10일, 릴레이식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SK C&C가 협력사와 '생존과 성장'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산업별 사업 환경이 다른 점을 감안, 공공·금융 분야, 상품 분야, 통신·제조·서비스 분야 등 3개 분야로 총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회장이 직접 나서 협력사의 '실질적인 사업 환경 개선'과 '중장기적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보다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1차로 진행된 지난 20일 공공·금융 분야 협력사 대상 간담회에는 SK C&C 김신배 부회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들과 공공·금융 분야 협력사 사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김 부회장은 "오늘 날의 경쟁은 개별 기업간의 경쟁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기업군간의 경쟁으로 변화했다"며 "업계가 살아야 회사가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들은 무엇보다 신입사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방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제대로 준비된 신입사원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경우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 대표적 사례로 SK C&C의 상생 인턴십을 손꼽았다. SK C&C의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인재 지원을 위해 인재 채용과 3~9개월간 이뤄지는 IT 교육과정, 인턴 근무 과정 등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SK식 상생 모델이다.참석자들은 SK C&C와 향후 사업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필요 기술과 인력 확보 육성에 대해 보다 체계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SK C&C는 또 향후 미래 기술 및 시장 트렌드 등의 다양한 기술 보고서와 컨설팅 자료를 제공해 협력사들의 장기 경영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SK C&C는 앞으로도 전사 간담회와 개별 사업단위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사의 '생존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SK C&C 고유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갈 예정이다.한편, SK C&C는 하도급 대금의 100% 현금결제는 물론 협력사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 자금 지원'과 'SK 상생펀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회사 운영자금 부족에 시달렸던 2곳의 협력사가 SK C&C의 긴급 자금 지원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수 있었다. [끝]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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