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1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뒀다.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는 19일까지 93만7362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국내 상업영화 최초 제한 상영가 판정, 표현 수위 논란 등의 험난한 파도에도 불구하고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셈이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주인공을 맡은 '악마를 보았다'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고 복수에 나선 국정원 경호요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렸다. 고어 영화를 연상시키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묘사로 인해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끝에 청소년 관람불가로 개봉했으며 개봉 뒤에도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상영 취소 위기에 놓였고, 공개 이후에도 잔혹한 묘사와 설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객의 반응도 극찬과 혹평으로 엇갈리는 가운데 '악마를 보았다'의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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