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확대 소식에 고객들은 웃었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3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4.36% 내린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동양 CS 등이 매도상위 창구에 올라 있으며, 외국계 순매도합은 5만5841주다. 전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까지 쓸 수 있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도 형제자매, 처부모, 시부모, 사위, 며느리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마일리지를 이용한 보너스 좌석 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부채로 잡히는 마일리지가 늘어남에 따라 IFRS가 도입되면 그 비율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같은시각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역시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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