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20년물입찰 스트립수요 ‘폭증?’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다음주 국고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스트립채 수요가 전달대비 두배로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채권시장과 기획재정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음주 23일 7000억원규모의 국고20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 스트립수요가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입찰에서는 2000억원이 좀 넘었다는게 시장의 추정치다. 다만 최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국고20년물 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스트립수요가 다소 부진할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올들어 스트립채 발행액은 19일 현재 2조1338억원(원금+이자)이다. 발행잔액은 잔액은 2조2415억이다.A증권사와 B증권사 프라이머리딜러(PD)는 “이전보다 적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 대략 4000억원 이상이 될듯하다”고 전했다.C증권사 PD는 “시장에서 5000억원설까지 돌고 있다. 다만 그보다는 약간 적을듯 하다. 최근 장기채 금리가 급락했기 때문”이라며 “지난달 20년물 입찰에서 스트립수요가 2000억원이 좀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입찰에서는 두배가까이 수요가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보험사 입장에서 손쉽게 듀레이션을 늘릴수 있는 방법은 스트립밖에 없다”며 “요며칠 장기채금리 급락으로 스트립수요가 커질것 같다”고 전했다.반면 D증권사 PD는 “절대금리가 많이 하락해 스트립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는것 같다. 다만 예상만큼 많은 물량이 될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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