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중국과 6만대 전기차 생산 MOU 체결

19일 서울 반포동 CT&T 대회의실에서 이영기 CT&T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치우바이탕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MOU를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기차전문기업 CT&T(대표 이영기)는 중국 절강성의 차량용 에어컨 업체인 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와 전기차 생산·판매를 위한 합자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연산 6만대의 전기차 생산시설과 전기자동차 전동에어컨 등 관련부품(년 6만대 생산규모)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했으며 총투자규모는 5억 위안(약 800억원)에 달한다.덕청정뢰전기유한공사는 공장 부지를 중국정부로부터 수용받아 합자사에 무상 제공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차도 초기 3년 동안은 20%, 이후 3년간은 50%의 세금을 감면받게 된다고 CT&T측은 밝혔다.양사는 또한 중국내 자동차부속품 제조기업 밀집 지역에서 중소 배터리 생산기업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절강대학과 산학연계를 통해 전기차기술혁신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앞서 CT&T는 지난 2007년 중국 산동성 문등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올해에는 중국 자동차회사인 ‘북경기차집단’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에너지와 함께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전기차시장에 공동 진출을 합의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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