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만도, 블럭딜 완료..'오버행 해소' 전망에도 약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만도가 블록딜 완료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20일 오전 10시4분 현재 만도는 전날 보다 3000원(2.31%) 떨어진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3개월 보호예수에서 풀린 만도 재무적투자자들의 지분 19% 전량에 대한 블록딜이 마무리됐다. 최종 가격은 12만4500원(전일 종가 13만원)으로 결정됐고 최종경쟁률은 1.7대1을 기록했다.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의 물량이 모두 기관과 외국인에 배분됐기 때문에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에서는 자유로워지겠다"며 "그동안 개인 위주의 거래였다면 블럭딜 종료로 기관과 외국인 위주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이어 "만도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핵심부품으로 조단위 매출을 내는 기업 중 해외비중이 42%나 되는 점은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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