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의 용산 이전 준비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서울시는 지난 6월말 용산 미군기지 내 캠프 코이너 부지에 최고 12층 높이의 미국대사관 청사와 직원 숙소 등을 짓는 방안에 대해 미국 측과 잠정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는 2005년 7월12일 우리나라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대사관 이전에 대해 합의를 한 후 그동안 부속 합의서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해왔다.서울시는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이전 예정 지역 도시계획안을 변경하고 건축허가를 내주기로 합의했다. 또 주변 10m 안팎의 협소한 도로는 폭 20~30m로 확장해 줄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미 국무부 행정차관이 대사관 이전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난 이후 2개월여간 실무 협상을 벌여 이번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며 "이달 중 최종 서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은정 기자 mybang2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