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국내 최초 '은행 로고' 골드바 출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은행 로고가 새겨진 골드바를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은행 로고가 새겨진 은행 보증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되는 골드바는 UBS 등 해외은행에서 수입한 골드바로, 해당 은행의 로고가 찍혀 있다. 그간 국내은행에서는 해외은행의 로고가 새겨진 골드바만을 판매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한은행 골드바는 국내 최초로 국내은행 로고가 새겨진 골드바로, 전세계 골드 현물거래 기준 역할을 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의 '굿 딜리버리 바 리스트(Good Delivery Bar List)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제조사인 LS 니꼬동제련에서 생산해 99.99%의 순도와 질량을 보증한다. 또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돼 뛰어난 환금성과 신뢰도를 자랑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은행 보증의 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골드뱅킹 은행으로서, 골드바 투자서비스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금 판매가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국격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골드바는 국내 최초의 국내은행 고유 골드바로, 국가적인 자존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고객, 자산 분산 차원에서 금을 매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의 금융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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