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검색 전 영역 확대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네이트가 오는 23일 통합검색을 전면 개편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통합 검색 전면 개편을 앞두고 ‘네이트 올뉴 시맨틱 오픈’에 관한 사전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검색 기술 ‘시맨틱(semantic)’을 검색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SK컴즈는 지난 해 9월 말부터 네이트에 시맨틱검색 기술을 적용하고 분야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맨틱검색은 검색 사용자의 의도와 질의어의 의미를 고려해 관련 정보를 분류하고, 한 번에 제공하는 검색 기술이다. 키워드 단순매칭 방식의 통합검색에 비해 중복 정보가 적고 정확도가 높으며, 검색어와 관련된 포괄적인 정보를 찾기 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예를 들어 가수 '닉쿤'을 검색하면 프로필, 최근뉴스, TV출연정보, 실시간글 검색, 인터뷰 발언 등 주제별로 분류된 정보가 한번에 제공된다. 검색어에 따라 자동 제시되는 인물, 영화, 음악, 책 등의 카테고리에서 분야별로 정제된 세부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편에 따라 통합검색의 사용자 환경(UI)도 변경된다. 기존 시맨틱검색에서는 키워드와 관련된 카테고리별 주제 분류와 예측답변이 박스 형태로 보여졌는데, 이 부분이 전체 영역으로 확대된다. SK컴즈의 최영훈 검색본부장은 “검색 사용자의 만족 극대화를 위해 지난 해부터 시맨틱검색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며 “23일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통합검색으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검색 전면개편에 앞서 오픈한 사전 안내 페이지에서는 통합검색 개편에 대한 예고와 인물 시맨틱검색 고도화와 함께 도입될 ‘실시간검색’ 기능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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