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3일 화약부문 이익률 개선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적정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정일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다"며 "자체사업의 내실 강화 및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기업가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화의 2분기 매출액은 화약부문의 양호한 성장(+22%)에도 불구하고 에코메트로 1차 개발사업의 종료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조2306억원을 시현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산업용 화학사업의 호조로 화약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781억원을 기록, 시자익대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2분기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관련수지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해 순이익은 18.1% 감소했다현대증권은 한화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업가치 상승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산품과 항공기부품 중심으로 화약부문의 영업이익성장률이 향후 3년간 28.5%로 자체사업의 내실강화가 기대되고 한화케미캉, 대한생명 등 자회사 실적개선, 그룹내 성장동력 확보로 국내 대형 M&A 참여리스크가 더이상 할인요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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