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인기 걸그룹 카라가 일본 가요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카라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첫 데뷔 싱글 '미스터' 앨범 발매 시작과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로 등극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데일리차트 4위를 기록한 빅뱅의 데뷔 싱글 `마이헤븐`에 이어 한국 아이돌 그룹 중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또 아이튠 스토어 비디오 클립에서 다운로드 1위를 하는 등 같은날 발매된 싱글 50여개 앨범 가운데 신인 그룹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카라의 성공 예감은 이날 진행된 게릴라콘서트에서 감지됐다.카라는 당초 일본 첫 싱글 '미스터' 앨범 기념으로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 109건물 앞에서 '미스터'를 부르며 게릴라성 콘서트를 약 30분 가량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에 아무런 홍보가 없었음에도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들며 차도까지 점령해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자 수십 명의 경찰관들까지 출동했고 결국 30분 가량의 콘서트를 단 3분만에 서둘러 끝내기도 했다. 카라와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일본 대형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시그마는 앞으로 '미스터'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트럭이 시부야와 하라주쿠, 신주쿠 등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달리고 시부야의 8개의 대형 LCD를 통해 뮤직 비디오를 상영하는 등 대대적인 카라의 프로모션을 진행, 카라가 한류스타로서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카라는 오는 14일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미스터’ 발매 기념 악수회를 가진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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