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전선, 유증 소식에 이틀째 '급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한전선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일대비 600원(6.7%) 떨어진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전선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었다. 대한전선 전날 한국거래소의 유상증자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유상증자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회사 측은 조만간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증자에는 동양종금증권 등 10개 증권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증권사들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이를 직접 인수하는 '총액 인수 방식'으로 증자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에도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 주력업종인 전선사업 이외의 자산 처리방안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총액인수 방식과 관련해 증권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유상증자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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