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선박펀드, 신조 벌크선 1척 추가

캠코 글로벌 25호 선박투자회사 인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구조조정 선박펀드인 '캠코 글로벌 25호 선박투자회사'를 지난 12일 인가했다. 이번 펀드는 대한해운이 STX대련에 발주한 신조 벌크선을 매입하는 구조조정 선박펀드다. 선박 제원은 5만7000DWT이며 펀드조성규모는 391억원이다. 금융조달은 선순위 DVB 40%, 후순위 캠코 60%로 구성됐다. 용선계약은 세일 앤 리즈백(Sale & Leaseback, 4년 만기 BBCHP)방식으로 체결된다. 구조조정펀드의 선박관리업무 등은 캠코선박운용(주)가 대행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인가된 구조조정펀드는 운용 개선정책의 영향으로 신조선박을 인수하는 선사에 100%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며 "큰 지원효과를 갖고 있는 만큼, 선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매각협의가 진전되는 선박에 대해 차질없이 매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차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에 따라 18개 구조조정 펀드(5800억원)를 인가했다. 또 펀드 운용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2차 대책 이후 6개 구조조정펀드(1800억원)를 추가 인가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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