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클리블랜드 추신수가 2타점을 올리며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타선도 덩달아 침묵했다. 3회까지 볼티모어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로부터 단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반격은 1-4로 끌려가던 4회말 시작됐다. 2루타 두 개와 단타 두 개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든 뒤,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몸 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에서 태그아웃 당해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6-8로 역전당한 7회말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 역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초 대거 6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8-1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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