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PD(왼쪽)과 유인식 PD.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시청률 상승세를 탄 SBS 드라마 '자이언트'와 '나는 전설이다'의 연출을 맡은 PD들이 '식PD'로 불리고 있어 화제다.한동안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SBS월화드라마는 '자이언트'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는 유인식 PD다. '나는 전설이다'는 '천사의 유혹' '별을 따다줘'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SBS 9시대 월화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드라마는 김형식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유인식PD와 김형식PD는 같이 SBS공채 출신임과 동시에 같은 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평소에도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PD는 '불량가족' '불한당'을 김 PD는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 등을 히트시키며 SBS드라마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아 왔다. 이들은 젊지만 포용력있는 리더쉽으로 70-80여명의 스태프들을 이끌고 혼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SBS드라마센터의 고위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유인식,김형식PD 두명의 식자돌림 PD가 침체됐던 SBS 월화드라마를 살리고 있다"며 "젊은 PD들의 감각적 연출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들의 노고 치하했다.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