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49.7%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지난 2.4분기에 삼성전자의 LCD 패널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6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LCD 패널 매출이 60억22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동기보다 45%가량 늘어난 것이며 삼성전자가 이 부문에서 6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시장 점유율은 26.3%로, 전년 동기보다는 1.5% 포인트 낮아졌지만 올 1분기와 비교해보면 1.2% 포인트 상승했다.TV에 탑재되는 LCD 패널 매출이 40억9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월드컵 특수 등으로 LED 및 3D TV 판매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점이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업계 2위인 LG디스플레이의 지난 2분기 LCD 패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7% 확대된 53억7000만 달러에 달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합한 국내 LCD 패널 2개사의 점유율은 49.7%에 달했다.한편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에서 3위는 대만의 AUO(16.2%), 그리고 이어 치메이 이노룩스(15.8%)와 샤프(9.4%)의 순이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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