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양종금증권은 9일 LG유플러스가 오는 4·4분기께 해외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등에 힘입어 주가 수익률 개선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시장의 과열 경쟁 여파로 올 3분기까지 더딘 실적 개선세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로의 자사주 매각 작업은 4분기께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LTE, 클라우딩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략적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분 매각을 통한 전략적 제휴는 CEO의 중점 추진 과제"라고 전했다. 수급과 관련 LG유플러스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경쟁력이 부족해 타사 대비 기관의 관심이 적은 상황"이라며 "특히 이동통신 시장의 과열 경쟁 양상으로 단기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되기도 어렵다"며 다소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3.3% 감소한 974억원을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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