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김동률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인터뷰③)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보아가 동료 아티스트 김동률과 함께 작업한 '옆사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보아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곡을 받고 '역시 동률 형님'이라는 소리가 나왔다"며 "'옆사람' 가사를 읽어보니 2,30대 분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라드를 불러본 지도 오래됐고, 외국에서 활동하다보니 개인적으로 발음 콤플렉스가 심했다"며 "발음에 신경쓰다보니 노래가 잘 불러지지 않았다. 그걸 본 동률 형님이 정직하게 발음하니 분위기가 깨진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김동률을 형님으로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뭔가 형님 포스가 느껴진다. 또 개인적으로 그 분 노래를 좋아한다"며 "조그마한 감성부분까지 잡아주셔서 공부가 많이 됐다"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서태지 선배님과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보아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허리케인 비너스'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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