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넥센타이어가 3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이 하락세지만 올해 3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이라면서 "6, 7월 내수시장 판매에서 사상 처음으로 현대차의 YF소나타를 제친 K5에 타이어를 100%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판가를 지속적으로 높여 왔고 5월부터는 천연고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또한 지난해 말 국내 신차장착용 타이어(OE) 가격을 평균 4% 인상했고 미국, 유럽시장에서도 잇따라 가격을 올려 영업이익률은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신차들이 현대차의 동급차종 판매를 계속 앞지르면서 국내 OE 비중 상승세가 지속돼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는 향후 큰 폭으로 개선되고 가격 협상력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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