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체포 선교사 석방 사실 아니다'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정부는 리비아에서 불법 선교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던 한국인 선교사 구 모씨가 추방형식을 통해 풀려날 것이란 한 방송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지금까지 진전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방송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선교사를 도왔다는 이유로 체포된 농장주 전 모씨 석방과 영사업무를 중단하고 본국으로 휴가를 떠난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 직원3명이 2~3주 내 한국으로 복귀할 것이란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한 방송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리비아 정부가 선교사 구 모씨의 스파이 활동 증거를 찾지 못해 추방형식을 통해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선교사를 도왔다는 이유로 체포된 농장주 전 모씨도 단순히 환전을 해 준 것 외에는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석방될 예정이며, 본국으로 휴가를 떠났던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 직원 3명도 2~3주 내에 한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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