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올스타전 출전 번복으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리오넬 메시가 교체선수로 등록했다. 메시는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출전선수 명단에 교체선수로 이름이 올려졌다.메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인 에리크 아비달, 세이두 케이타는 모두 교체선수에 올려졌고 주전수비수 맥스웰 만이 선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선발 출전한다.바르셀로나는 4일 갑자기 컨디션을 이유로 메시를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자 주최측인 스포츠앤스토리와 협의 끝에 불참 의사를 번복해 국내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엔 "메시가 한국 올스타전서 몇 분(a few minutes) 출전한다"고 전해 이날 교체선수로 이름을 올린 메시가 과연 몇 분 간 출전할 지는 알 수 없게 됐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분노한 팬들이 환불 창구에 몰려 구입한 입장권을 환불해 가는 모습이었고 6만5000여석 경기장은 절반도 차지 않은 채 썰렁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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