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종근당 주력 제품의 높은 성장에 기인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3일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중이고, 원가율 및 판관비용 통제도 무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106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9%,63% 증가했다. 이는 환율 하락에 따라 원가율이 낮아졌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39억원을 반영하고도 판관비가 매출액의 48%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종근당 건강과 안성전기의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면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강점은 주력제품의 안정적 성장"이라며 "매출 최대 품목인 딜라트렌(고혈압치료제)은 2분기 매출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 성장했고, 리피로우(고지혈증치료제)도 5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45%의 높은 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대우증권은 상위 5대 주력 제품이 모두 전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성을 보여준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 이상의 고성장 지속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해년 매출액 4240억원, 영업이익 584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그는 "신약 부문에서는 외부 도입 또는 자체 개발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충이 필요하다 판단된다"며 "당뇨병치료제 합성신약인 CKD-501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확인되는 내년 중순부터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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