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 부추기는 금 ETF

SPDR골드트러스트 이번달에만 총 47t 순매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이 2% 넘게 추락했던 27일(현지시간)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가 18t 이상의 금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SPDR은 SPDR골드트러스트가 지난 27일 18.55t의 금을 매도해 총 1282.28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ETF는 골드바 형태의 금을 실물로 보유하며 현물 금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SPDR골드트러스트 금 보유량 변동추이(단위:t)

7월 이후 SPDR이 차익실현을 위해 꾸준히 금을 팔기 시작하면서 금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PDR은 이번달에만 47t의 금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금 가격도 7% 가까이 떨어졌다. 28일 뉴욕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 가격은 온스당 116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PDR은 지난 5월 108t의 금을 사들이며 금값 급등세를 주도했고, 지난달까지만 해도 52t의 금을 구매했었다.

COMEX 8월만기 금 온스당 가격변동추이(단위:달러)

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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