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하반기 실적 호조세 지속<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2분기 수익성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도 조선부문의 견조한 흐름 속에 해양부문의 고수익 구조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3조348억원, 영업이익 2597억원, 순이익 21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체 수익 부문은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8.6%로 최고치였던 2008년 1분기 9.3%를 거의 따라잡았다.송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총 수주량은 40억달러이며 조선은 28억달러, 해양은 12억달러"라며 "7월 초에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10척을 10억3000만달러에 수주했고 하반기에 추가적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액인 1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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