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인증 주변기기 업체 고소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애플이 아이폰(iPhone)·아이패드(iPad)등에 이용되는 비인증 주변기기 업체를 고소하며 법적대응에 나섰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인증되지 않은 충전기와 스피커, 케이블 등 주변기기를 판매한 기업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고소한 기업은 최대 20여개 제조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비인증제품의 경우 품질과 신뢰도가 떨어지고, 호환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인증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한뒤 배터리 충전은 이뤄지지 않고, 배터리액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있었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인용해 “애플 제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애플은 ‘아이팟용(made for iPod)'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 제품의 주변기기를 제조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인증제품은 최대 10개의 애플 특허를 침해하게 되며 애플의 상표권도 침해하게 된다고 꼬집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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