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학로 나눔 열기 확산

푸드마켓 기부체험 30여 품목 2576개, 280만원 기부...디딤돌 사업 나눔의 거리 캠페인 40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에 나눔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23일 오후 4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 80여명을 비롯 일반시민,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자원봉사단체, 직능단체회원, 공무원 400여명이 참여한 1인 1품목 기부체험과 '나눔의 거리' '나눔의 날'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1부에서는 '1인 1품목' 기부 체험행사, 2부에서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사업'을 위해 대학로 마로니에거리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고 거리캠페인을 펼쳤다.1부 행사인 ‘1인 1품목’ 기부체험 행사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구의원, 동 직능단체회원, 자원봉사자, 공무원이 직접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품 한 품목씩 기부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1인 1품목 기부체험과 '나눔의 거리'에 참석, 기부하고 있다.<br />

이 날 행사로 라면, 참치 등의 가공식품과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 총 30여 품목 2576개, 싯가 280만원 상당의 물품이 푸드마켓에 접수됐다.2부에서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나눔의 거리', 지정과 '나눔의 날'거리 캠페인은 3개조로 나누어 대학로 마로니에길, 대명길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해온 피켓과 홍보용 전단지 3가지, 부채 등을 나누어 주며 대학로 상가 일대 및 매장을 직접 찾아가 행인과 상인들에게 참여를 유도했다.이번 행사는 단순 구호에 그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실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의 장이 돼 더욱 빛났다.특히 24절기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였지만 나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열기는 무더운 날씨마저도 무력화 시켰고 비온 후 펼쳐지는 아름다움 무지개처럼 희망을 꿈꿀 수 있게 했다.한편 종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 사이에 작은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됐다.

나눔을 실천하자는 거리 홍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참여 문화를 조성,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소외된 이웃이 없는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종로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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