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포스터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20%대 시청률 고지를 앞두고 주저앉았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봤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한 '자이언트'는 17.4%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남긴 자체 최고기록 18.9%보다 1.5% 하락했다. 20%대 시청률을 바라보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다. 내리막의 주요인으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휴가가 손꼽힌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와 KBS2 '구미호 여우 누이뎐' 모두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동이'는 25.3%를 기록한 지난 20일 방송분보다 0.9% 떨어진 24.4%를 기록했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 역시 10.9%에서 9.8%로 1.1% 하락했다. 휴가철 이후 다시 한 번 20%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희망을 남긴 셈. 실제로 '자이언트'는 날이 갈수록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잘 짜여진 스토리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 뒤에도 관련게시판은 “이문식, 주상욱 등 조연들의 연기가 빼어났다”, “스토리 전개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는 등의 칭찬으로 가득 메워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강모(이범수 분)는 조필연(정보석 분)의 공작으로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초를 당했다. 이미주(황정음 분)와 조민우(주상욱 분)은 본격적인 만남의 시작으로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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