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윤영선 관세청장, 두 달간 ‘사랑의 밥퍼’

매주 독거노인, 노숙자, 기초수급 가정 어린이 등 1300여명에게 삼계탕 배식하며 봉사활동

사랑의 밥퍼주기 봉사활동에 나선 윤영선 관세청장(가운데)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윤영선 관세청장은 개청 4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그늘진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6일부터 두 달간 간부릴레이 ‘사랑의 밥퍼’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관세청 고위공무원 8명이 1주일에 한곳씩 8곳의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1300여명을 찾아 ‘삼계탕에 사랑의 날개를 달아’ 밥 퍼주기를 한다.윤 청장은 첫 번째로 부인과 함께 대전시 대덕구 법1동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기초생활수급 대상 혼자 사는 어르신, 어린이들에게 삼계탕을 배식·배달했다.영구임대아파트에 살면서 거동이 불편하고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는 홀로 어르신 35명에게 준비한 삼계탕을 날랐다. 또 움직이지 못하는 어르신 165명을 복지관으로 초청, 삼계탕을 대접했다.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의 어린이 50명에게도 삼계탕을 배식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윤 청장은 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점심식사을 함께 먹으며 “여러분처럼 봉사가 생활이 돼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우리 사회는 사라져가는 정을 되찾고 더 따뜻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윤 청장은 “특별한 행사 때가 아닌 생활 속에 사랑의 나눔이 자리잡을 수 있게 자주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윤 청장은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한 옷 300점과 식료품을 전했다. 의류는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상표권자 동의와 관할검찰청 승인을 얻어 붙어있는 가짜상표를 떼어낸 뒤 전했다.한편 오는 28일 두 번째 주자인 이대복 관세청 차장이 대전시 용두동 성락사회복지관을 부인과 함께 찾아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어린이 등 170여명에게 삼계탕을 배달?배식하고 생활용품도 전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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