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차그룹 3인방이 GM의 재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자동차주들의 랠리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9%(1500원) 오른 13만8500원을 기록하며 14만원선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같은 시각 기아차 및 현대모비스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21%(650원), 2.82%(5500원) 오른 3만50원, 20만500원을 기록중이다.KB투자증권은 이날 "GM의 재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랠리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및 부품주 업종 대표주를 매수 추천했다.신정관·정경욱 애널리스트는 "GM이 내달 중순께 재상장 신청서를 미국 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며 "이르면 10월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드 등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실적 호조와 함께 GM의 기업공개(IPO) 효과가 해당 업종의 상승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브릭스(BRICs) 등 이머징 국가 성장세도 자동차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의 핵심 사유"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