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가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돌풍이 한달째 지속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시 한 달을 맞은 갤럭시S는 개통기준 45만대 가량이 팔려나가며 국내 휴대폰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S는 출시 10일만인 지난 3일 20만대를 돌파했으며, 다시 5일만인 8일 25만대를 넘어섰다. 또 11일에는 30만대를 돌파했고 다시 20일에는 4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하루 평균 1만 5000대 안팎의 개통량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내주 갤럭시S 화이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다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하려는 법인 수요도 쌓여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갤럭시S를 50여만대 공급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 관계자는 "현 추세라면 추석전까지 100만대 판매가 어렵지 않을 것이며 연내 20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갤럭시S에대한 호평도 이어지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IT 칼럼니스트인 월트 모스버그는"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다수의 경쟁제품들 간에 치열한 슈퍼스마트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갤럭시S는 아이폰의 라이벌이 될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통화품질은 물론 500만화소 카메라나 비디오 기능에 후한점수를 준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OS의 속도지연 등이 갤럭시S에서는 보이지않았다며 호평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춘도 최근 "갤럭시S의 화면과 야외 시인성은 이전까지 본 것 중 최고"라고 평했다.갤럭시S는 지난 15일 미국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되는 등 스마트폰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행진에 들어갔으며 최근 수신불량이라는 암초를 맞은 아이폰4와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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