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제주도 촬영현장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남상미와 이상윤 커플이 SBS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마침내 그 존재감을 확인하기 시작했다.24일 방송분에서 호섭(이상윤)이 연주(남상미)에게 교제를 요청하고, 연주는 호섭의 마음을 받아들여 정식으로 집에 인사를 하러 온다. 이전 호섭의 집에서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연주의 집안 상황이 문제가 되면서 한바탕 '갑론을박' 한다.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혼인과 관련된 다양한 트러블들이 사실감 있게 그려졌다. 역시 '김수현작가'의 리얼한 작법이 빛나는 부문이었다.어찌됐든 이로인해 남상미-이상윤 커플의 분량도 더욱 더 커져가기 시작했다. 솔직히 남상미는 드라마 초반 많지 않은 분량으로 인해 '미비한 존재감'이란 이야기까지 들었었다. 이로인해 상대역인 이상윤의 분량까지 줄어든 것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공인된 사랑을 시작했고, 부모에게까지 인사를 하는 등 이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남상미의 역할도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양초롱으로 나오는 남규리의 연기도 빛을 발했다.남상미가 집으로 인사를 오자, 남규리가 시누이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 이전 한국의 전통 가정에서는 올케와 시누이를 '개와 고양이'로 표현할 만큼 어렵게 표현했던 것이 사실. 이날 남규리는 까칠한 표정으로 시누이 연기를 펼쳤고, 드라마 마지막 부분 다음주 예고편에서 남규리의 '강력한 시누이 역할'이 예고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수현작가는 이들의 사랑외에 장미희-김상중의 '중년의 사랑'도 로맨틱하게 표현,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장-김 커플이 또 다시 로맨틱한 키스장면을 연출한 것, 시청자들은 '중년의 사랑도 아름답다'등의 글을 올리며 이들의 사랑에 지지를 보냈다.이제 남상미-이상윤 커플이 또 다른 '커플 사랑법'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지기 시작한다.황용희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황용희 기자 hee2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