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의 '마지막 금메달'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데. 캐나다 골프 명예의 전당은 24일(한국시간) 106년 전인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지 라이언(캐나다)의 메달을 찾기 위해 관련 영화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캐런 휴슨 명예의 전당 관장은 "라이언의 금메달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골프 관련 기념물 중의 하나"라며 "2016년 리오데자이루올림픽 때까지는 우리가 메달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라이언은 당시 46세의 나이에 당뇨병까지 앓고 있었지만 6일간 12라운드의 혈투 끝에 챈들러 이건(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라이언의 금메달은 물론 이건의 은메달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다. 라이언의 유족들은 1930년대 금메달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과 영화제작사측은 라이언의 우승 과정과 잃어버린 메달에 대한 내용을 담아 올림픽 2년 전인 2014년까지는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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