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주가 상승과 유럽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개선 소식에 두 달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3달러(3.6%) 상승한 배럴당 79.4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중 3.7% 올라 지난 5월2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 밖으로 상승하면서 유럽 지역에서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신호를 보였다. 유로존 7월 서비스업-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5.5로 하락할 것이란 시장 전망을 깨고 전월의 56에서 56.7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지난해 전체 원유 수요의 17%를 차지했다. 또한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이 하락하면서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그릴리 에너지리서치부문 대표는 "모든 이들이 경제성장 전망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몇 달 안으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 동안 배럴당 85~95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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